2007년 11월 14일 수요일

램프 곁에서 조는 어린 고양이.

꼬마 고양이 꼬맹이를 잘 챙겨주지 않으면 어느날 전기 고양이가 되어버릴까봐 걱정이 되었다.

얘는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따뜻한 전등 곁에서 털이 눅는줄도 모르고 잠을 자기도 했다.
재미삼아 전등의 전선을 물고 뜯으며 매달려 놀으려하기도 했었다.
다른 고양이들은 그 정도의 장난을 벌였던 적이 없었기 때문에, 정말 말썽꾼 한 마리가 들어왔구나,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