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운전을 자주 하다보니 세종시에 다녀오는 것은 비교적 가까운 거리로 여겨졌다. 오늘은 아내와 함께 공연하는 장소에 다녀왔다. 뜨거운 햇빛을 피해 그늘에서 올려다본 하늘빛이 고왔다.공연 전까지 시간이 생겨서 너른 공원을 잠시 걸었다. 조금 걸었을 뿐인데 너무 더워서 땀이 많이 났다. 아내는 혼자서 먼 곳까지 더 걸었었다고, 나중에 들었다.
Choi WonSik
최 원식
2026년 6월 28일 일요일
2026년 6월 26일 금요일
2026년 6월 24일 수요일
엄마 팔순
엄마의 여든 살 생신, 동생네 가족들과 함께 모여 점심을 먹었다. 강이 보이는 넓은 창유리 앞에서 딸의 자녀들을 양쪽에 앉히고 한 끼 식사를 하는 것이 전부였지만 나는 노인이 웃고 있는 얼굴로 맛있게 음식을 잡숫고 있는 것을 보고 있었다. 시중들며 먹을 것을 일일이 챙겨줘야 했던 아버지가 없는 두 번째 생일을 엄마가 만족하며 보냈다면 좋겠다.보름 전에는 시골집에서 엄마를 태우고 돌아오는 길에 예정에 없이 아버지를 모셔둔 추모공원에 들렀었다. 잠시 그 앞에 머물다가 느릿느릿 걸어 주차장까지 가는 길에 노인의 뒷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엄마의 뒤를 따라 걷는 좁고 긴 사잇길이 전보다 짧게 느껴졌다.
2026년 6월 22일 월요일
그림, 광화문, 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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