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월 21일 월요일

눈이 오는 아침에.


눈 내리던 아침, 흐릿한 빛이 스며들어오는 집안에는 온통 잠든 존재들의 숨소리뿐.
꼬마 수컷 고양이 녀석은 남의 아내와 나란히 쿨쿨 잠들어있었고.


착한 고양이 순이는 혼자 넓은 소파 위에 몸을 웅크린채 자고 있었다.


평화로운 아침, 눈은 마을에 소리없이 쌓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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