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맥의 계정을 갱신하면서 아이포토의 라이브러리를 정리했다.
무식하게 우직해진 새 아이포토의 사진관리 시스템은 원본파일을 보존하는데에 몹시도 신경을 쓴 모양이다. 심지어 파인더에서 아이포토의 라이브러리 폴더를 열어볼 수 없게 해놓았다. 이것은 패키지를 보는 메뉴에서 강제로 들여다 볼 수 있다. 덕분에 사진들을 편집할 때에 조금 더 안심은 되지만, 하드 디스크는 금세 모자라게 되어버렸다.
새벽에 잠을 깨고 일어나 사진들 정리를 하다가 날이 새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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