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들은 우선 어딘가에 올라가 있는 것으로 기분이 좋아지는 것인지, 순이는 내려올 생각하지 않고 두리번거리며 한참을 앉아 있었다.
사진을 찍어주는 것을 좋아하는 것 아닐까, 생각했다.
순이의 요청으로 한 칸 더 높은 선반에도 앉혀줬는데, 너무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려 할 것 같아서 다시 안아 바닥에 내려줬다.
고양이들과 놀며 책이나 읽고 살면 좋겠다.
나는 고양이처럼, 적당한 곳에 올라가 앉으면 즐거워하고 조금 찬 바람이 불면 몸을 말은채 쿨쿨 잠이나 자고 싶어지게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고양이처럼, 적당한 곳에 올라가 앉으면 즐거워하고 조금 찬 바람이 불면 몸을 말은채 쿨쿨 잠이나 자고 싶어지게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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