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15일 월요일

장마.


잊지 못할 칠월, 기억에 남을 장마.

비는 끝없이 내린다.
아내는 아프신 어머니를 위해 지난 일주일 동안 고속도로와 응급실과 중환자실들을 뛰어다녔다.

긴박했던 어제밤은 비 쏟아지는 소리에 이제 다 지워졌다.
고양이들은 모든걸 알고 있다는 듯 사람의 근처에 조용하게 모여 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