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25일 목요일

장마가 멈췄다.



난폭했던 장마가 멈추던 어제, 장모님은 건강을 회복하시고 퇴원하셨다.

나는 토막으로 나누어 잠을 자던 것의 부작용으로 어지럼증이 심했다.

어제 저녁에 자전거의 체인을 닦고 기름칠을 해뒀었다.


한 달 만에 조용한 길을 달려 강기슭에 다가가 앉아있다.
땀을 닦고, 물 한 모금을 마셨다.
아주 긴 여름이 지나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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