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12일 금요일

불쌍타.

알고 지내는 사람이 쓴 책이 나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저자에게 '책 한권 달라'고 했다가, '사서 보시라'는 말을 듣고 결국은 '구입해서 읽었다'라며 으쓱거리는 꼴을 눈 앞에서 보게 되었다.

불쌍하다. 그 책, 대대로 물려줘라.
무려 네가 돈 주고 산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