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 17일 토요일

사이 좋은 고양이들.


자주 집을 비우고 있었다.
그것이 고양이들에게 미안했다.
사람들이 자주 외출을 하는 동안에 순이와 꼼은 더 사이가 가까와졌던 모양이었다.
둘이 함께 나란히 앉아있거나 잠들어 있는 장면을 더 자주 보게 되었다.
부쩍 자라서 순이 보다 몸집이 커져버린 꼼이 순이가 하는 행동을 모방하는 것을 보는 것도 재미있었다.

바쁘게 사는 것이 좋기는 하지만 고양이들과 더 시간을 보내줄 수 있는 여유가 많이 생기면 좋겠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