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허설을 마치고 근처에 살고 있는 서정원을 만나 커피를 마셨다. 이제 막 나온 블루투스 헤드폰 모델에 관심이 생겨서 이전 모델을 갖고 있는 그에게 한번 들어보길 청했다. 그가 헤드폰을 갖고 나와줘서 나에게 익숙한 음악들을 몇 곡 들었다.
공연을 구경하러 온 친구가 다른 사람들과 그 커피집으로 와서 인사를 했다. 공연을 마친 후엔 객석에서 구경한 다른 친구가 문앞에서 기다려 오랜만에 얼굴을 볼 수 있었다.
지난 주 창원에서 공연을 한 후에 일주일 동안 자동차 트렁크에 실려 있었던 베이스는 다행히 아무 이상이 없었다. 줄을 모두 풀어 놓고 혼자 운전할 때엔 악기가방을 열어두어 에어컨 바람을 쐬게 했던 것이 효과를 본 것이라고 믿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