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15일 수요일

봄맞이 목욕을 한 고양이.


낮에 아내가 집에 있는 고양이들을 전부 씻겼다고 했다.
꽤 큰 노동이었을 것이다... 따뜻하고 폭신한 베게를 두어 개 만들만한 털들이 모아졌다.

밤 공기는 시원하고 몸은 몇 달 만에 개운할테니 고양이들이 모두 좋아하는 자리를 차지하고는 그르릉 거리며 잠을 잔다.

내가 틀어둔 음악소리가 거슬리지도 않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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