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3일 토요일

중독자의 모습

우리들 중 제일 늦게 아이폰을 장만한 상훈씨.
늦게 배운 뭐뭐로 밤 새는줄 모른다더니.
며칠 만에 놀라운 검색 능력과 학습량으로 단번에 고급 사용자로 변신했다. 새벽에 와이파이 신호가 잘 잡히는 호텔 로비로 나가면 반드시 그가 있었다.
귀국행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는 동안 시카고 공항의 어느 기둥에 콘센트가 있는 것을 발견, 내가 말해줬더니 맥북과 아이폰을 충전하며 자리잡고 앉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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