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6월 16일 금요일

순이의 얼굴 반쪽.


순이가 어둠 속에서 나를 보고 있었다.
카메라의 플래쉬를 켜고 얼른 찍었다.
순이가 눈 부셔했다.
고양이 얼굴에 대고 플래쉬를 켜지 말아야겠다.

그런데 사진을 찍고 났더니 순이는 뭐가 그리 좋은지 몸을 말고 구르더니 나에게로 달려와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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