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4월 3일 월요일

화분.


화분을 들여다 놓았더니 고양이 순이가 갑자기 꼬리를 반듯 세운채로 다가왔다.
원래 알고 지냈던 사이인 것 처럼 화분을 데리고 너무 잘 놀고 있었다.
기분이 좋았는지 소리도 질렀다.
오전에 내가 짐을 챙겨 나갈 때 까지 한참 동안 순이는 화분과 함께 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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