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23일 토요일

기타센터 투어

이번 여행 동안에 로스엔젤레스, 샌디에고, 아틀란타, 시카고의 기타센터들을 모두 가보았다. 기타센터의 직원이라고 해도 대략 열흘동안에 네 개 도시의 지점들을 돌아본 사람은 드물지 않을까 생각했다.
이곳은 시카고의 링컨파크 부근 기타센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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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왔다.

뙤약볕이었던 미국에서 보름간 지내고 어제 돌아왔다.
공항에서 차를 세워두었던 일산 상훈씨네로 갔다. 그곳에서 윤기형님을 태우고 장흥으로 모셔다드렸다. 다시 부랴 부랴 달려 구리에 도착했다. 학원에서 레슨 일을 다하고 집에 오니 밤중이 되었다.
다른 나라에서 폭염을 겪었던지라 아침에 집에서 일어나니 선선한 느낌이 들었다.
주말까지 쌓여있는 밀린 일과 공연, 일요일엔 가족 모임, 다시 월요일 부터 무한 반복될 생활들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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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11일 월요일

San Diego 에 왔다.

바보같은 티스토리는 iOS에서 사진 첨부도 되지 않아서 몇 줄만 적어둔다.
미국 공연 세번째 연주를 위해 샌 디에고에 도착했다. 지금은 리허설을 기다리며 숙소에서 대기중이다.
약 10000 km 떨어진 곳에서 나라 소식을 듣고 보고 있다.
남겨두고 온 일들과 해야할 것, 써야할 것들이 신경 쓰이고 있지만... 연주 여행이 끝날 때 까지는 공연에만 집중해보려고 한다.
트위터에 툭툭 던지듯 잡글을 적어두는 맛에 이곳에는 한 달에 한 두 개의 글을 올리고 있다.
티스토리가 바보만 아니어도 이렇지는 않았을 것이다. 아마 티스토리는 좋아질 가망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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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7일 목요일

여행 준비

아침 일찍 일어나, 참 바쁘게 많은 일을 해냈다. 계획한대로 다 했다고 나 혼자 대견해하고 있다.
로스 엔젤레스, 샌 디에고, 아틀란타, 시카고에서 공연을 하러 몇 시간 후 떠날 예정이다.
가지고 나갈 악기를 손보고 새 줄을 감기 위해 오전에는 악기점에 들렀다.
운전하고 달리고 일을 다 마치고 집에 오니 열 두 시가 되었다. 짐을 꾸리고 남은 일을 끝냈더니 지금은 세 시 사십 분이다. 스무 시간 넘게 깨어있는 중이다. 졸음이 쏟아지고 있다.

이번에는 여행 중에 뭘 잃어버린다거나 두고 온다거나 하는 멍청한 짓을 하지 않기를 바라며...
두어 주 동안, 잘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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