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4일 목요일

생일


 열 몇 살이 되었을 때 이후로 나는 나의 생일을 특별하게 여긴 적이 없다. 사람들은 생일을 축하하고 축하 받는다. 나는 생일을 축하하는 일을 습관 같은 것으로 생각한다.

전날 아내의 주장에 순응하여 오랜만에 함께 외출했다. 네팔식 카레와 난을 배불리 먹고 돌아왔다. 우리는 함께 살고 있는 고양이들의 생일은 모르지만 처음 만났던 순간은 기억한다. 생일이라는 것이 그 정도 의미는 있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