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9일 월요일

울산 공연


 울산에서 공연 10분 전 모습.

하루 전에 도착하여 계속 쉬다가, 낮엔 일찌감치 공연장 주차장에 가서 차 안에 드러누워 있었다. 금요일에도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았다. 그 덕분에 이틀 동안 덜 아팠던 것이라고 믿고 있다. 사운드체크를 하고 도시락을 반쯤 먹고, 곧 이어 공연 십분 전에 무대 근처로 가서 대기했다.

두 시간 이십여분 공연을 하고, 짐을 챙겨 부지런히 출발. 고속도로 위에서 세 번 쯤 쉬며 집에 왔다. 주차할 자리가 부족하여 먼 곳에 차를 세우고 집까지 걷는데, 바람이 많이 불었다.



악기를 차에 실어두고 다닌지 한 달이 넘었다. (처음 있는 일이다)
오늘은 좀 잠을 자고, 내일 낮엔 자동차에서 악기를 꺼내어 집에 가져올 거다. 손질도 하고 잡음이 생긴 케이블도 교체해야 할 것 같다. 벌써, 오월이 다가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