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원식
이제 투표일이다. 사전투표날 잠깐 마음이 들떠 있었지만 잘 참았다. 나는 매일 출근하는 사람도 아니니까, 되도록 정식 선거일에 투표장에 가는 것이 제일 좋다고 생각한다. 석 달, 넉 달 전부터 오늘을 기다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