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4월 16일 월요일

통기타 가지고 싶다.


밤중에 시간이 나서 친구의 커피집에 또 들렀다. 커피콩이 다 떨어져서 조금 샀다.
커피를 마시며 이것 저것 읽어보다가 문득 그 울림이 생각나서 친구의 통기타를 껴안고 쳐보고 있었다.
왼손의 손톱이 길어져있었다. 그것 때문에 연주하기 불편했다. 나는 손톱이 빨리 자라는 편이어서 보통은 하루에 한 번씩 손톱을 깎고 있다. 어제는 손톱을 깎지 않았는데 그 사이에 기타의 줄을 누르기 힘들 정도로 손톱이 자라있었다.

통기타를 가지고 싶다. 좀 좋은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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