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더웠던 이번 여름에 이 고양이 두 마리는 언제나 뜨거운 햇볕이 쏟아지는 베란다에 나가서 찜질을 하듯 드러누워 낮잠을 자고 있었다. 그러다가 너무 더우면 잠깐씩 에어컨이 있는 집안으로 들어와 바람을 쐬다가 다시 굳이 양지를 찾아 베란다에 나가서 또 드러누워 쿨쿨 자곤 했다.이제 밤 기온은 섭씨 20도. 여름을 보낸 고양이들은 밤이 되면 벌써부터 푹신하고 따뜻한 곳을 찾아가서 잠이 든다. 달마다 병원에 다니고 있는 중인 짤이와, 언제나 심심한 깜이가 사이 좋게 바람을 쐬고 있는 것을 보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