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6일 토요일

밤 새워 놀았다.


사흘 동안의 공연을 마치고, 거의 이삿짐 수준의 악기와 짐들을 자동차에 나눠 싣고, 꽉꽉 막히고 밀리는 도로를 뚫고 아늑한 클럽에 도착했다.

그리고 새벽 다섯 시 까지 다시 또 연주의 연속. 나로서는 술을 마시고 큰 소리로 대화하는 것 보다 그 편이 훨씬 좋았다. 다시 악기를 챙기고 겉옷을 걸쳐 입고 있을 때가 되어서야 손가락이 많이 아프기 시작한 것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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