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3일 화요일

고양이 희롱하기.



아내가 강아지풀을 꺾어 오더니, 고양이를 희롱하며 놀고 있었다.


해바라기.




주말을 놀지 못한 대신 월요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 아내와 함께 양수리에 다녀옴.국수 한 그릇을 먹고 쓰레기더미를 뒤지던 어린이 고양이에게 밥을 줬다.

그런데 아내와 함께 나서면 자전거길에 예쁜 언니들이 많은 경향이있다.

집앞에 돌아와 해바라기를 구경했다.

이제 태풍 도라지 만큼 분주할 3/4분기가 시작되었다.


2013년 9월 2일 월요일

양수역.



날씨가 좋았다.
아내와 자전거를 타고 양수역에 다녀왔다.
사진은 어디에서든 가장 편한 자세를 유지하는 어떤 여자.


자전거를 점검하고 아내와 함께 서로 말도 없이 약수역까지 달렸다.
음식점 대부분이 문을 열지 않은 시각.
망향 비빔국수라는 식당에서 국수를 사먹었다.
나는 맛있게 먹었지만 국수를 먹으면 속이 불편하다고 했던 아내에게는 별로였을지도. 아내는 만두를 한 개 남겨서 식당에 들어올 때에 보았던 어린 고양이에게 가져다 줬다. 아직 어린 새끼고양이였는데 불쌍하게도 쓰레기 더미를 뒤지고 있었다. 그 동네 인심이 박한 것일까.


다시 집에 돌아오는데에는 늘 시간이 단축된다. 오히려 언덕길 경로인데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집에 돌아와 잠깐 잠을 잤다. 큰 볼륨으로 해둔 알람소리를 듣고 벌떡 일어나 일하러 나갔다.


2013년 9월 1일 일요일

귀를 쉬게하기.



사흘째 새벽에 일어나 해가 질 때 까지 음악작업…

이제 벌렁 드러누워 귀를 막고 한 시간만 잘거야.


고양이 순이가 키보드를 툭툭 눌러놓지만 않았어도 정오에 끝났을 수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