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11일 금요일

인성.



겨우 악기레슨이나 하면서 인성이니 교양이니를 언급하는 것이 주제 넘는다고 생각하고는 있다.

그런데 정의감이라고는 조금도 없는 학생들을 상대하게 될 때엔 당혹스럽기도 하고 비위가 상하기도 한다.

십대와 이십대는 이미 어린이가 아니라 단지 앞으로의 시간이 더 많이 남은 인격체일텐데, 대부분 타고난 게산벽과 이기심, 몰인정한 것은 삼십 사십대가 되어도 큰 변화가 없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