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31일 목요일

일상.



학교에 다니는 국도에는 몇 개의 터널을 지나야하는 구간이 있는데 그곳이 공사중이어서 도로가 꽉 막혀있었다. 결국 그만 너무 늦어버려 첫 수업을 하지 못했다.
공사가 12월까지 계속된다고 써있었다. 학기말 까지 츨근길은 고속도로를 이용해야 좋을 것 같다.

학생들 중에는 실력이 늘은 사람도 있고 헤메이는 사람도 있다.
나는 오후 다섯 시가 넘어가면 기운이 빠진다.
배가 고파서 뭔가를 사먹으면 정신이 몽롱하고 졸음이 쏟아진다.
찬물로 연신 얼굴을 씻고 종일 커피를 마시며 마지막 수업을 마치면 아홉 시.
집에 오면 열 시 반 쯤.

고양이는 곁에 다가와 졸고, 나는 책을 펴놓고 졸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