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18일 화요일

열심히 달렸다.


올 해엔 쉬는 날이 생겨도 노는 일 없이 열심히 살겠다고 했었다.
그런 생각을 했던 것을 후회했다. 
일요일 아침 일찍 무거운 악기들을 짊어지고 합주연습하러 나갔다.

연주를 하고 연습을 하는 일은 고되지 않다. 힘이 들어도 즐겁게 한다.
그런데 집에 돌아올 즈음이면 기운이 빠져서 흐물거리고, 운전을 조금만 오래 하면 치골하각에 감각이 없다. 오늘도 역시 덕소 - 파주 - 일산 - 흑석동 - 잠실 - 다시 남양주…라는 순서로 서울 및 경기외곽을 두루 돌아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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