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2월 16일 토요일

어린이와 고양이.


앞니 한 개를 멀리 출장을 보낸 조카가 놀러왔었다.
조카 남매는 나를 힐끗 보고는 한 번 크게 웃어주고, 고개를 휙 돌려 소리를 지르며 고양이들을 부르는 일을 반복했다.
고양이들은 물론 이미 다 숨어있었다. 몸집이 작은 사람에게 관심이 생긴 한 마리만 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