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27일 토요일

새 아이폰을 구경했다.


보란듯이 새 아이폰을 들고 나타난 친구.
잠깐만 줘봐~ 라는 말을 몇 번이나 하며 만져보고 주물러보았다.
매우 좋은 제품이었다. 훌륭했다.

그런데 역시 나에게는 크다.
손안에 쏙 들어오는 아이폰5의 크기로 새아이폰의 다른 모델이라도 나와주기를 바라고 있었는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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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31일 일요일

아침마다.


털을 빗겨줄 때에 소리가 나는것도 아닐텐데, 한놈을 빗겨주고 있으면 자고있던 고양이들이 자석에 이끌리듯 일어나 금세 모여든다.




2014년 8월 30일 토요일

집에 돌아왔더니.



집에 돌아왔더니,
집에서 나갈 때에 내려놓았던 커피가 보온병에 담겨 있었다.
아직도 온기가 남아 있어서 커피를 한 잔 따르고, 기타를 집어 들고 새로운 곡을 쳐보았다.
고양이들이 한 마리씩 다가와 몸을 부비며 인사를 해주고 밥을 먹거나 물을 마시고 있었다.
커피를 따라 둔 채로 얼굴을 씻고 돌아왔다.

모두가 잠들어 조용한 밤 시간을 다시 맞았다.




2014년 8월 24일 일요일

여름의 끝.

벌써 처서라니.

보름이 지나면 가을냄새가 시작될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