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9일 일요일

궁금하다

아침에 일어나서 만년필 '베개'의 닙을 조금 더 비틀어 돌려놓았다. 좀 더 편하게 쓸 수 있었다.

아무리 보아도 이 각도로 비틀어져 있는 것이 사각 그립을 쥐고 글씨를 쓸 때에 더 편한데, 나만 그런 것인지 다른 사람들은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는 것인지. 그리고 경험이 많고 전문가인 사람들이 만든 것인데 이 점은 고려할 필요가 없었던 것인지 궁금하다.

아무튼 나는 EF 사이즈 닙을 처음 써보는데, 아주 부드럽고 잘 그어진다. 잉크는 파커 블루블랙으로 시작했다. 펠리칸, 다이어민 잉크도 한번씩 넣어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