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7일 토요일

악기 재활.



오늘까지 약속했던 음악작업, 밤을 새워 모두 완성했다. 파일들을 보내주고 지난 일주일 동안의 달력을 봤더니 어지럽다. 일만 했다.
난 이제 쉬고 놀아도 된다…지만 당장은 잠을 자고 싶다.

그런데 사흘간 꽁꽁 묶은채 교정중이었던 악기의 네크가 계속 신경 쓰인다.

악기조립을 할 것이냐 자버릴 것이냐. 그보다 오늘 아무 것도 안먹었잖아.

동시에 모든 것을 할 수는 없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