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6월 24일 일요일

깊은 밤.


늦은 시간에 잠들지 못하고 맥북 앞에 앉아있었다.
우리는 서로 다른 나라에서 우연히 각자의 맥북 앞에 앉았다가 만나게 되었다.
나는 내가 애플에게 신세를 진 것이라고 생각하여야 하는지, 이십여년 동안 호구처럼 계속 제품을 사주는데에 돈을 쓰고 있는 나에게 애플이 고마와해야 하는 것인지 모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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