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i WonSik
최 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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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6월 15일 금요일
커피.
친구가 커피를 팔고 있는 바람에 입맛만 까다로와졌다.
미국에 머무는 동안 맛있는 커피를 먹어본 적이 없었다.
이제 매달 로스팅을 마친 원두를 주문하여 받아먹고 있다.
친구는 나처럼 큰 봉지를 사서 한 달이나 먹고 있으면 신선도가 떨어진다고 핀잔을 주고는 하지만 꼬박 꼬박 꾹꾹 눌러담아 잘도 보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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