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6월 2일 토요일

바쁘게 달렸다.


심심할 틈도 없이 달려오다보니 유월이 되었다.
올해의 반년 동안은 계속 연주를 하고 음악소리 속에서 살았다. 그것이 고맙게 느껴졌다.
이제 일주일 동안의 연주여행을 다녀온 후 학교의 한 학기 수업을 마치면 나의 일들에 매달릴 수 있을 것이다.

언제나 그랬었지만, 정리정돈을 하고 일어서서 잠시 자리를 돌아보면 여전히 미처 다 하지 못한 것들, 지키지 못한 약속들, 시작하지도 못한 계획들이 많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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