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6월 14일 목요일

외로왔던 순이.


고양이 순이를 집에 남겨두고 내가 외국에 가있었던 동안의 모습이다.
순이에게 많이 설명을 해두고 떠나왔던 것이었지만, 고양이의 입장에서는 서운한 마음이 컸었나보다.

나는 집을 떠나있으면 반나절만 지나도 순이를 보고 싶어한다. 그것을 고양이 순이에게 말하며 이해를 부탁할 수 있다면 좋겠다.

여행에서 돌아와 순이를 껴안고 한참을 사과했다. 순이는 금세 마음이 풀렸는지 집안을 뛰어다니며 소란을 피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