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1월 13일 일요일

고양이 순이.


고양이 순이가 아침 인사를 하며 다가오다가 기지개를 폈다.
기지개를 피고 있다가 아침 인사를 하며 다가왔는지도 모른다.
나도 잠이 덜 깬 채로 다가가 꼭 안아줬다.

내가 밖에서 뭘 하고 돌아다니는지 얘는 알지 못할 것이다.
내가 없는 동안에 고양이 순이는 집안에서 혼자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나도 알 수가 없다.
자주 집을 오래 비워서 항상 그것이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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