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을 쓰고 공연했더니 지난번보다 시야가 환하고 잘 보여서 좋았다. 아무래도 시력이 또 달라져 있는 것 같으니 안경을 새로 맞추어야 좋을 것 같다. 사운드체크를 마치고 공연 전까지 주차장에서 쉬고 있었다. 아주 잠깐 잠들었었는데 그 정도만으로도 몸이 좀 가벼워진 기분이 들었다.
베이스 두 개를 챙겨 놓았다가 집에서 출발하기 전에 한 개는 도로 내려 놓고 나머지 한 개만 갖고 갔다.
지니고 다니는 악기들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해 말부터 연구하고 새 악기를 구입하기도 했던 것인데, 다시 손수레에 악기를 싣고 밀고 끌며 다니는 것을 덜 하고 싶었다. 다행히 중간에 튜닝을 바꾸거나 하지 않아도 되어서 불편한 것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