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2월 20일 화요일

즐거웠다.


"맞아, 원래 라이브라는 것은 이런 것이었어."라는 생각을 하게 해줬던, 즐거운 공연이었다.
분위기 때문에 내가 평소의 규칙을 깨고 맥주를 너무 많이 마셨다.
분명히 또 너무 많이 떠들었고 오버를 했을 것 같다.
아침에 일어나서 창피해했다.

김창완 형님이 말해줬다. "괜찮아, 가장 좋은 술 깨는 약은 후회야. 마셔."

오랜만의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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