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8월 16일 화요일

마커스 밀러.



마커스 밀러의 새 음반, Silver Rain을 듣고 있다.
이번에는 Sophisticated Lady가 담겨 있다. 그 곡을 좋아해서 종일 틀어두며 듣고 있다.
마커스 밀러는 자신만의 음악적인 레시피 같은 것이 있나보다. 예를 들어 정해진 순서와 방법으로 이 곡은 요런 재료로 요렇게, 저 곡은 저렇게, 라고 하는 규칙이 있는 것 같다. 아주 안전한 결과물이 단정하게 생산된다. 파격적이지 않다고 해도 다수의 입맛에 꼭 맞는다.
그의 오리지널도 좋지만 앨범마다 스탠다드 한 곡씩을 커버해주는 것도 고맙다.
그의 편곡은 꽤 훌륭하다. 1시간 20분이 금세 지나가는 즐거운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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