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19일 토요일

십 년이 지났다.


결혼 10주년을 지나보냈다. 살다보니 지나간 세월이니까 그다지 대수롭지 않을지도 모른다. 처음 각자 한 마리씩 지니고 왔던 고양이 두 마리가 먼저 떠나간 자리에는 군데 군데 마음의 꽃들이 피어있는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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