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20일 일요일

화장지 습격.


고양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해본다고 하는, 화장지 습격.
꼬마 고양이 까미가 드디어 해냈다.

집안의 다른 고양이들과 나이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인지, 어른 고양이들은 매일 발랄한 어린 고양이와 자주 놀아주지 않는다. 꼬마 고양이는 무척 심심했을 것이었다.

귀의 문제로 병원에 몇 주째 다니고 있는 중이다. 많이 나았지만 아직 더 살펴봐줘야 한다.
짝짝이 귀를 가진 꼬마 고양이가 다시 습격을 할지도 모르니 조금 질 좋은 화장지를 사놓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유해하지 않은 일상용품이란 것이 과연 존재할까 싶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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