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3일 일요일

4.3 사건의 흔적


함덕에서 숙소로 향하여 길을 걷다가, 제주 4.3 사건 당시의 이야기가 적혀있는 비석을 보았다. 두 개의 비문을 읽어보고 주위를 살펴보았다.
아무 것도 없었다.
누군가가 가져다 고이 놓아둔 꽃 한송이 없었다.
현장마다 꽃을 놓아두려면 제주도는 거대한 꽃밭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긴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