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3일 수요일

비 개인 오후.


오전 늦게까지 자고 일어났더니 부슬 부슬 비가 뿌려지고 있었다.
비오는 날을 좋아하지만 오늘은 쉬이 그쳤으면 했는데, 오후 부터 하늘이 개이기 시작했다.


동네의 학교 옆에는 개나리들이 종일 비를 맞아 풀이 죽어있었다.
걸었던 덕분에 볼 수 있었던 올해 첫 개나리였다.

사월이 시작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