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3일 토요일

연말공연.


아프다고 엄살을 피우긴 했다.
그래도 공연은 완전히 소진할 때까지 해주는 것이 기분 좋은거라고, 세 시간은 넘게 쉬지 않고 연주해야 무엇을 한 것 같지 않을까요, 라며 허세를 부려봤다.

세 시간은 커녕 중간에 조금이라도 쉴 수 있었어서 겨우 목숨을 건졌다.
피로감과 허기로 끝 무렵엔 무대바닥에 앉아서 하고 싶었을 정도였다.
꼭 운동하고 체력을 더 키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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