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2일 금요일

불빛 아래에서.


새해 첫날의 밤에, 사이좋은 고양이 순이와 꼼은 전등 아래에 앉아 한참을 그르릉거리고 있었다. 눈이 부실텐데 서로 지긋이 눈을 감고 왜 저러고 있는지 궁금하여 나도 한번 얘들을 따라해보았다.
어쩐지 전등불 아래의 스피커에만 먼지가 없더라니... 고양이들이 새로 재미를 붙인 여가활동이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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