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26일 토요일

고양 어울림극장

 

26일 토요일, 고양 어울림극장에서 공연을 했다. 이 장소에서 여러 번 공연 했었다. 이번으로 일곱 번째가 되었다. 여름은 언제나 더웠지만 올 여름은 특별하게 더운 것 같다. 이틀 동안 이어진 일정을 잘 해내기 위해 한 주 동안 준비가 필요했다. 이 공연을 마친 후 바로 울산에 가야했기 때문에 충분히 자고 몸상태를 나쁘게 만들지 않아야 했다. 나이 들면서 자주 다짐하는 것은 나의 일은 가능하면 혼자서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피곤하다거나 불편하다고 해서 남에게 미루고 도움을 바라는 마음이 생기면 안 된다.

두 시간 공연을 하고서 곧장 다섯 시간 운전을 하여 울산으로 갔다. 피로감이 드는 것은 당연했지만 작년 내내 통증으로 힘들어했을 때와 비교하면 이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니었다. 다음 주엔 왕복 서른 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고, 공연 후 귀국 하자마자 다음날 다시 두 시간 짜리 공연을 하는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여름 내내 적당한 긴장을 유지하며 지내고 있는 중이다.
관객이 가득 채워진 어울림극장 공연은 좋았다. 그곳이 특별히 연주하기에 편안한 장소인 것인지, 매번 공연할 때마다 좋았던 기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