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5일 목요일

공책

 

앞서 쓰던 공책을 다 쓰고 새 공책을 펼 때가 됐다. 새로 도착한 겸손 사각 노트 중에서 그문드 코튼을 골라 펼쳤다. 펜을 들고 종이 위에 손가락을 대고 문질러 보다가, 공책을 다시 덮었다. 이건 좀 부담이 된다. 매일 잡문이나 쓸 노트북으로는 좀 사치가 아닌가 싶어서 다시 비닐에 담아 책꽂이에 올려 두었다.

미리 사 놓았던 공책들 중에서 Clairefontaine 노트를 꺼내어 펼쳤다. 정상적인 새 정부의 시작과 함께 새 공책을 쓰기 시작하는 기분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