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19일 일요일

블루스 공연.

클럽 타(打)의 10주년 기념공연에 블루스 밴드 J-Brothers 도 참여했다.
벌써 10년이 지났다니. 이 장소가 처음 생겼을 때에 김창완밴드의 음반기념공연을 이곳에서 했었다. 세월 빠르다.

낮에 리허설을 마치고 나는 집으로 돌아와야했다. 아내도 함께 외출을 했기 때문에 고양이 순이를 돌보기 위해서였다. 토요일의 강변북로와 내부순환로는 많이 막혔다. 운전하는 시간 때문에 집에서는 두 시간 남짓 머물다가 다시 공연장으로 달려야했다.

이상훈씨가 찍어준 사진

다시 클럽 앞에 도착했을 때에 뜻밖의 얼굴들을 만나고 깜짝 놀랐다. 김창완밴드의 멤버들 전부가 와있었다. 서프라이즈 방문이라고 했다. 뜻하지 않은 상황에 당황했고 갑자기 만나게 된 멤버들이 반갑기도 했다. 밴드의 멤버들이 구경하는 앞에서 연주를 하는 상황이 매우 어색했다. 연주는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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