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22일 토요일

함께 자전거 타기


여름 초입에 '가만히 있던' 나에게 덜컥 자전거를 사자고 했던 장본인, 상훈씨와 처음으로 자전거를 타고 만났다. 현재의 내 라이프스타일에 큰 책임이 있는 인물이라고 하겠다.
여름 내내 각자의 일로 바쁘고, 한 사람은 일산, 한 사람은 덕소에 살고 있다는 광역형 밴드멤버 거주지 분포상 일할 때에만 만날 수 있었다. 기회를 노려 약속을 잡았다. 사람좋은 인상의 훈남 해성씨와도 반가운 만남.

사진 한 장 함께 찍는 것도 뭔가 어색하고 우스워서 금세 정색하고 말았지만, 반갑고 즐거웠던 오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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