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16일 일요일

자전거로 여름을 보냈다.


어릴적 기억으로 끝이었던 자전거 타기를 별안간 시작했던 올 여름.
주변 사람들 중에는 '네가 며칠이나 하는가 보자', '충동구매도 분수가 있지...' 등의 반응을 보였던 분들이 대부분이었다. 매우 타당한 분석이며 놀림이었는데...
지난 석 달 동안, 비가 오지 않으면 매일 자전거를 타고 나갔다.
'바쁘다더니 시간 많구나'라는 말도 들었다.
심지어 공연하러 멀리 운전하고 가야했던 날 아침에도 일부러 일찍 일어나 한 시간 동안 자전거를 타고 돌아와, 다시 일하러 나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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