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4월 25일 금요일

볕을 즐기는 꼼.

막내 고양이 꼼은 올 봄 내내 햇볕 따사로운 베란다 끝에 자신의 자리를 마련했다.
낮동안 봄볕을 들이마시고 해가 떨어지면 봄 냄새를 맡으며 뒹군다. 
하루가 다르게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이제 집안에서 제일 덩치가 큰 고양이가 되어버렸다.
우리와 함께 살게 되어서 정말 좋다, 라고 고양이가 생각해주면 좋겠는데... 그다지 생각이 깊어보이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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