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5월 23일 수요일

순이와 샐러드를 나눠먹었다.


유진이 샐러드를 만들어줬다.
그것을 접시에 담아 식탁에 올려두었다.
다른 식기를 준비하여 다시 테이블 앞에 왔더니 순이가 샐러드 안에 들어있던 '게살'을 빼먹었다. 어린이 시절 내가 순이에게 마땅히 줄 간식이 없을 때에 '게맛살'을 잘게 뜯어 줬던 적이 있었다. 가끔 순이가 그것을 먹고 싶어할 때가 있었다.

접시에서 게살 사실은 생선묵 을 조금 더 집어 예전처럼 잘게 찢어서 순이에게 줬다.
순이는 그것을 맛있게 먹더니 기분이 좋아져서 그루밍을 하기 시작했다.